관급자재 구매방식 개선 ‘예산절감 ↑’

총 사업비의 50%인 8억 8000만원 예산 절감

2019-10-07 오후 1:59:50

경주시는 관급자재 구매방식 개선으로 총 사업비 대비 50%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앞두고 축구장 6개소의 야간조명을 전면 재정비한 바 있는 경주시는 이 사업에 필요한 고가의 관급자재 LED조명 구매 시 구입단가를 대폭 절감해 총 사업비 16억 원 중 88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관급자재 구매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경주시가 선택한 방식은 자재의 규격과 성능 및 회사의 사업수행능력 등을 평가한 후 일정 점수 이상의 업체끼리 최저가 경쟁하는 방식으로서 특정업체에 대한 수의계약 의혹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선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여러 회사가 공정하게 참여 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실시설계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를 실시했고, 스포츠 담당 직원 및 전기관련 전문가와 함께 협업해 입찰제안 평가표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작성했다라고 전했다.

 

경주시의 입찰에 참여한 7~8개 업체는 모두 제품의 성능이 우수한 메이저급 회사들이었으며 이들 간 최저가 경쟁으로 인해 낙찰률이 각각 43%33%로 결정됐으며, 지난 2018년 전국 36건의 스포츠 조명 입찰 평균 낙찰률 91.6%에 비하면 매우 낮은 낙찰률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낙찰가가 너무 낮아 시공 품질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 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경주시는 저가로 낙찰된 만큼 시공품질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 관련 분야 전문가 2인을 공사감독으로 임명해 공사감독에 철저를 기했다고 설명했다.

 

최해열 문화관광국장은 새로운 평가방식 도입에 따른 예산절감 성과가 알려지면서 타 시·군에서도 입찰방식을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자재 구매 건 뿐만 아니라 체육행정 전반에 대해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처리를 통해 경주시의 청렴도를 조금씩 높여나가겠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발생한 집행 잔액에 대해 문체부에 변경사용 승인을 얻어 축구장 시설 개보수에 재투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정훈 기자 (abshine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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