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넘버원 음식점]'육부촌'
'다시 찾게되는 그 분위기, 그 맛'

2007-04-24 오후 10:59:51

경주에서 보기드믄 목조건물과 한국적 인테리어로 개업도 하기 전에 입소문이 자자한 동천동 ‘육부촌’에서 육부촌장 김병근 사장을 만나보았다.

 

카메라와 수첩을 들고 나비모양의 대문을 들어서자 오늘도 구석구석 손때를 묻히며 새집을 단장하던 김병근 사장이 반가운 웃음으로 맞아주었다.

 

 

오후 2시 점심시간이 지났음에도 방마다 손님들로 가득 차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니 개업도 하지 않는 집에 사람이 왜 이렇게 많습니까?” 라는 질문으로 인터뷰를 청했다.

 

Q. 식당이지만 음식보다 골기와를 올린 목조건물이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네, 이집이 만들어 지는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돈보다 정성이 더 들어갔죠. 작년 이맘때 공사를 시작해 10개월 동안 집을 지었는데요. 아내와 함께 이와 비슷한 집들을 보고, 느낀 다음 다시 돌아와 허물고 다시 짓기를 수차례 거쳤습니다.”

 

 

Q. 집을 짓고 개업을 하기 까지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입니까?

“주위에서 꼭 특이한집이 되라는 조언들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으로 손님들의 구미를 만족시키는 것이 가장 어려운 숙제였습니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집을 짓고 음식을 개발하고 준비했습니다."

 

 

Q. 손님들에 대한 김병근 사장님의 생각은 무엇입니까?

“이곳은 식당이기도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저희 집입니다. 그래서 찾아오신 손님은 식당에 오신 손님이 아니라 내 집에 오신 손님들이죠. 앞으로도 ‘가식 없이 있는 그대로 최선을 다한다.’ 라는 기본 생각을 가지고 손님들을 맞이하겠습니다.

 

 

Q. 다녀가신 손님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오신 손님들 마다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특히 일주일에 세네번 오시는 손님이 계신데 ‘분위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자랑하러 온다.’며 좋아 하셨습니다. 그리고 서울 모건설 간부사모님들이 대형버스로 단체방문하신 적이 있는데 ‘경주가 달라 보인다.’며 칭찬해 주셨던 일이 기억납니다.”

 

Q. 그동안 별다른 홍보도 없는데다가 들어오는 간판도 잘 안보이던데 벌써부터 손님들이 북적대는 이유가 뭘까요?

“광고가 사람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부르더군요. 제집에 사람들이 와서 새로운 것은 느끼고 근심을 버리고 재충전 해 갈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입니다.

 

 

Q. 27일 개업날, 만화가 이현세씨가 축하차 방문하고, 국악 공연도 연다고 들었는데요?

“매년 삼월삼짓날, 4월 19일에 맞춰 기념행사를 가지려고 합니다. 이현세씨는 고등학교때부터 절친한 친구인데 바쁜데도 이렇게 와준다고 하니 참 고맙습니다.

 

 

Q. 육부촌에서 음식 총괄하는 신복희(한식조리사, 경력16년)실장에게 질문 드리겠습니다. 음식 드신 손님마다 손맛 좋다고 칭찬이 자자하던데 비법이 있습니까?

"특별한 비법보다도 저희 육부촌에서는 화학조미료 대신 천연조미료를 쓰고 있습니다. 육부촌 할머님이 직접 담그시는 고추장, 된장, 간장이 기본이 되고, 콩비지찌개와 모두부는 다들 설마 하시겠지만 순수국산콩을 사용합니다.”

 

▲ 메뉴소개를 하고 있는 신복희 한식조리사

 

Q. 육부촌에서 추천하는 음식소개와 설명을 직접 해주시죠.

“먼저 전복돌솥정식을 소개해 드릴게요. 전복돌솥밥은 청정해역 완도에서 매일 택배로 직송되는 活전복과 굴, 새우 등을 넣고 돌솥으로 밥을 지어냅니다. 밥에 향긋한 전복향이 배여 있는데요. 드셔보신 분들은 호텔에서 먹은 것보다 더욱 맛있는데다가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고 칭찬을 많이 하십니다. 이 메뉴는 보통 음식점에서 찾을 수 없는 고급메뉴로 귀한손님을 접대하실 때 추천해 드립니다.”

 

▲ 전복돌솥정식

 

▲ 매일 직송되는 완도산 活전복

 

▲ 전복돌솥밥

 

“육부촌 보리밥 정식은 전국에서 가장 질 좋은 건천찰보리쌀을 사용하고 생쥐나물, 무생채, 묵나물, 콩나물, 생야채에 직접 담은 빡빡장과 고추장을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함께 나오는 콩비지찌게는 이름만 비지찌개일 뿐 비지가 아닌 국산콩 그대로를 갈아서 만드는 콩찌개입니다. 싹힌쌈에 보리비빔밥을 올리고 빡빡장 넣어 한입 드시면 정말 옛날 그 맛이 느껴지실 겁니다.”

 

▲ 육부촌 보리밥정식

 

▲ 옛맛 그대로 만든 '빡빡장'

 

▲ 보리비빔밥

 

"그리고 모밀국수는 최근에 개발한 메뉴인데요. 과일즙에 생야채와 모밀국수를 올려 보았습니다. 한번 드셔보시고 평가해주세요"

 

▲ 모밀국수

 

 

사람이 모이는 곳엔 분명히 그 이유가 있는 법, 육부촌 김병근 사장에 숨은 노력과 성실한 각오를 통해 ‘육부촌’이 경주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사랑받는 명소가 되길 기대해 본다.

 

<내가 만들어 가는 문화경주 - 사람이 문화입니다>

ⓒ 경주인터넷신문(gji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육부촌 개업’

  일시 : 2007. 4. 27(금)

  위치 : 동천동 삼성아파트에서 보문단지가는 좌측도로

           (밀레니엄 찻집에서 보문단지쪽 50M)

  전화 : 054)776-6676

<육부촌정식-7,000원 / 전복돌솥정식-13,000원>

백승호기자 (gjnews@paran.com)

의견보기

  • 인천시민 (2008-03-17 오전 11:57:41)   X
    잼껬따
  • kimsc (2008-01-15 오후 10:55:55)   X
    세네번
  • 김태우 (2007-12-08 오후 1:43:27)   X
    그래도 보문근처라서 그런지 가격은 일반식당보다 조금 더 비싸더군요. 맛은 있던데...
  • 시민 (2007-11-17 오후 4:31:45)   X
    개업도 하기전이면 불법영업인가?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그냥 그렇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 시민 (2007-11-13 오전 10:05:04)   X
    한번 가봐야지. 맛있겠다
  • 노을 (2007-05-04 오전 9:23:26)   X
    참 멋찐 한옥집이네요 주인의 정성이 가득해보이고요 널리 많은선전이 되어서 조은 서비스로 경주의 먹거리를 자랑할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
  • 지나다가 (2007-04-26 오전 11:20:25)   X
    저기 보문가는 길에있는그집이죠? 간판만있어서 머하는덴지몰랏는데 밥집이네요 근데 진짜 이쁘네요
  • 돌쇠 (2007-04-25 오후 2:50:53)   X
    어허. 전복 고놈참,,,,,,,,,,, 한상받고 막걸리 한잔 들이키면좋것다
  • 경주사랑 (2007-04-25 오전 11:45:22)   X
    이런곳이 생겼네요~ 꼭 가고싶어요~ 근데 가격이??
  • 미추홀 (2007-04-25 오전 3:26:30)   X
    음 정말 맛깔나겟네

의견쓰기

작성자
내용
스팸방지*  ※ 빨간 상자 안에 있는 문자
(영문 대소문자 구별)을 입력하세요!

홈으로

전체메뉴